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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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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치료 중인데 심장 뛰는 게 너무 신경 쓰입니다

작성자: 경기광주 · 30대 · 남 작성일: 2026.10.27
상담 문의 내용
공황장애 진단받고 약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습니다. 심한 발작은 거의 없어졌는데 이상하게 심장 뛰는 소리에 더 예민해졌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도 자주 다녔는데 지금은 조금만 심장이 빨리 뛰어도 불안해서 운동을 못 하겠습니다.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확인합니다. 정상 범위인 걸 확인하고도 조금 지나면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심장에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공황발작 자체보다 심장이 뛰는 느낌을 무서워하는 게 더 힘든데 이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해아림 대표원장 손지웅 원장의 전문 1:1 상담 답변
답변일: 2026.10.27
안녕하세요, 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손지웅 원장입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심장박동이나 호흡의 작은 변화에도 불안이 커진다면 신체감각에 대한 과민한 경계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황장애에서는 실제 공황발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조금 가빠지는 정상적인 신체반응을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심장박동이나 호흡, 어지러운 느낌 등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심각한 위험으로 해석하는 현상을 신체감각 과민성과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르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반응일 수 있지만,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또 다른 발작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불안이 높아지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심장박동이 더욱 빨라지고, 다시 불안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박수를 반복해서 확인하거나 운동을 피하는 행동은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체감각에 대한 두려움을 유지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심계항진을 공황장애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이전 검사가 정상이었더라도 운동 중 흉통이나 실신, 지속적인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 치료에서는 발작 자체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신체감각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 행동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심장박동이나 호흡 변화에 대한 과도한 위험 해석을 조정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신체감각에 단계적으로 익숙해지는 신체감각 노출훈련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불안과 함께 나타나는 심계항진, 호흡의 불편감, 수면 상태, 신체적 긴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한약이나 침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운동 역시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심혈관계 위험 여부를 확인한 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공황발작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신체활동까지 제한되고 있으므로, 신체감각에 대한 불안과 회피 행동을 함께 평가하여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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