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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뚜렛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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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가 오래가면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나요?

작성자: 성남 · 초등학생 · 남 작성일: 2026.09.16
상담 문의 내용
아이가 초등 저학년 때부터 가끔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코를 찡긋하거나 입을 벌리는 정도라 습관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목을 꺾듯이 움직이고 킁킁거리는 소리까지 반복합니다. 한동안 덜 보이는 시기도 있었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잠을 늦게 자거나 주말에 신나게 놀고 온 뒤에는 더 자주 보입니다. 이런 경우도 틱장애로 봐야 할까요? 틱장애가 오래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남을 수 있는지 걱정됩니다.
해아림 대표원장 손지웅 원장의 전문 1:1 상담 답변
답변일: 2026.09.16
안녕하세요, 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손지웅 원장입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반복적인 움직임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목 움직임이나 킁킁거리는 소리처럼 증상이 바뀌고 있다면 틱장애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운동 증상에 음성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 단순한 습관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틱장애는 일부러 하는 행동이나 버릇이라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뇌의 운동 조절 회로와 흥분 조절 기능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신경발달적 증상입니다. 기저핵, 전전두엽, 운동피질을 연결하는 회로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필요한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불안정하면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특정 움직임이나 소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틱은 한 가지 모습으로만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 부위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 찡그림, 코 움직임, 눈 주변 증상처럼 가볍게 보이다가 목 움직임, 어깨 움직임, 배나 몸통 움찔거림으로 바뀌기도 하고, 헛기침이나 킁킁거림 같은 음성틱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오래될수록 보호자 입장에서는 “기다리면 없어질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짧은 기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1년 이상 반복되거나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고, 증상의 강도와 빈도가 올라가는 흐름이라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만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는 성인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이의 신경계 조절 상태를 평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틱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너무 즐겁고 흥분되는 상황에서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게임, 물놀이, 액티비티, 공연 관람, 여행처럼 자극이 큰 활동은 도파민 활성과 관련되어 신경계 흥분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일정 후에 증상이 늘어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신경계의 과긴장과 흥분 조절의 어려움, 몸의 회복력 저하가 함께 작용하는 상태로 보고 접근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계 반응을 낮추고, 수면·소화·체력 상태를 함께 안정시켜 아이가 스스로 긴장과 흥분을 조절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가정에서는 증상을 보일 때마다 바로 지적하거나 참게 하기보다, 수면이 부족하지 않은지, 일정이 과하지 않은지, 흥분 자극 뒤에 회복 시간이 충분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 있거나 자세가 무너져 목과 어깨의 불편감이 쌓이는 경우, 균형·협동운동처럼 몸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한 경우에도 틱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함께 관찰하면 도움이 됩니다. 현재처럼 어릴 때부터 증상이 이어지고 음성 증상까지 보인다면 단순한 버릇으로 넘기기보다 틱장애 여부와 악화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증상이 고착되기 전에 치료와 생활관리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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