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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집중력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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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때문에 준비물이나 숙제를 자꾸 잊어버릴 수 있나요?

작성자: 용인 · 초등학생 · 남 작성일: 2026.09.09
상담 문의 내용
아이가 학교 갈 준비를 할 때마다 빠뜨리는 것이 많습니다. 전날 챙기라고 말해도 아침이 되면 준비물을 놓고 가거나, 숙제를 다 해놓고도 제출을 못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덜렁대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도 과제 확인이 늦고 수업 중 필요한 물건을 제때 꺼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에서는 여러 번 말하면 하기는 하는데, 스스로 순서를 정리해서 움직이는 것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도 adhd와 관련이 있을까요? 단순히 습관 문제인지, adhd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해아림 대표원장 손지웅 원장의 전문 1:1 상담 답변
답변일: 2026.09.09
안녕하세요, 해아림한의원 분당점입니다. 준비물이나 숙제를 자주 잊고, 해야 할 일을 알고도 제때 실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adhd와 관련된 실행 기능의 어려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두 번 준비물을 놓치거나 숙제를 깜빡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전날 확인을 해도 반복적으로 빠뜨리고, 숙제를 했는데도 제출하지 못하거나, 수업 중 필요한 물건을 제때 꺼내지 못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부주의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adhd는 집중을 못 하는 문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해야 할 일을 기억하고, 순서를 정하고, 시작하고, 중간에 흐름을 유지하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일부러 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머릿속에서 여러 정보를 정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지시를 들었을 때는 이해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놓치거나, 다른 자극에 주의가 옮겨가면서 원래 하려던 일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몇 번을 말해야 하냐”고 답답할 수 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행동의 순서를 붙잡아두는 능력이 아직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adhd를 두뇌와 신경계의 조절력이 불안정하고, 주의와 행동을 필요한 방향으로 유지하는 힘이 약한 상태로 보고 접근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과도한 흥분과 산만함을 낮추고, 수면·소화·체력 상태를 함께 안정시켜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생활관리에서는 “잘 챙겨라”라고 반복해서 말하기보다, 아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 챙기기는 체크리스트로 정리하고, 숙제는 완료 후 바로 가방에 넣는 순서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묶어주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급하게 확인하기보다 전날 저녁 일정한 시간에 짧게 점검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준비물, 숙제, 수업 준비에서 비슷한 지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로만 넘기기보다 adhd 여부와 실행 기능의 어려움을 함께 평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치료와 생활관리 방향을 잡으면 학교생활에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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