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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나았다는데 어지럼증이 남아있어요

작성자: 용인 · 20대 · 여 작성일: 2026.09.08
상담 문의 내용
얼마 전 이석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처럼 빙글빙글 도는 느낌은 많이 줄었는데, 아직도 걸을 때 몸이 흔들리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않은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이런 어지럼증이 계속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어지럼증인지, 다른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해아림 대표원장 손지웅 원장의 전문 1:1 상담 답변
답변일: 2026.09.08
안녕하세요, 해아림한의원 분당점 입니다. 이석증 치료 후 회전성 어지럼은 줄었지만 몸이 흔들리거나 머리가 맑지 않은 느낌이 남아 있다면, 전정기관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잔여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귀 안의 평형기관 문제로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치료 후 큰 회전감은 줄어도, 한동안은 균형감이 불안정하거나 움직일 때 어지러운 느낌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을 겪는 동안 몸이 긴장하고 움직임을 조심하게 되면, 목어깨 근육 긴장이나 자율신경의 예민함이 함께 남아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운 경험이 강하게 남으면 움직일 때마다 “다시 어지러우면 어떡하지” 하고 몸이 먼저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자율신경이 긴장 상태로 유지되면 머리가 무겁고, 붕 뜨는 느낌, 식은땀, 속 울렁거림,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단순히 귀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신경계의 과긴장과 회복력 저하, 기혈 순환의 불균형이 함께 작용한 상태로 봅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긴장된 신경계와 목어깨 긴장을 완화하고, 소화·수면·체력 상태를 함께 조절하여 몸이 균형을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생활관리에서는 어지럽다고 계속 움직임을 피하기보다,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일상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갑자기 고개를 젖히거나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도 회복을 늦출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이석증 치료 후에도 어지럼증이 남아 있다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기보다 잔여 증상이 귀의 회복 과정인지, 자율신경 긴장이나 체력 저하가 함께 작용하는지 평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몸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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